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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낮아짐과 몰입의 영성훈련1. 하나님과의 만남, 몰입과 집중으로부터영성훈련은 단순한 이론 학습이 아니라 내면의 깊은 몰입과 집중을 통해 하나님께 다가가는 실천의 길입니다. 시계와 창문을 가리고, 외부 자극을 차단한 환경은 참가자들에게 철저한 몰입을 유도합니다. 손수건 사용, 음식물 남기지 않기, 신발 정돈 같은 작은 실천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준비가 됩니다.2. 침묵, 그리고 내면 성찰의 시간하루의 일정 중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이어지는 침묵의 시간은 내면을 돌아보고 정화하는 시간입니다. 침묵은 단순히 말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소음을 다스리는 훈련이며, 하나님께서 오실 수 있는 공간을 여는 과정입니다.3. 낮아짐과 물의 법칙“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이는 영성..

『신약 수업』, 성경 읽기의 새로운 길을 열다김호경 교수 × 뜨림출판사 최병인 대표 대담“여러분들에게 오는 사람들을 문맹 취급하지 말아라.”평생을 신약성경을 가르쳐온 김호경 교수는 성경을 읽는 이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저 글자를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이 ‘읽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약 수업』이라는 새로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건강한 성경 읽기의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뜨림출판사와의 첫 만남, 그리고 시작된 여정“출판사를 막 시작한 제게는 책 한 권도 없었어요. 그런데 을지로의 한 철학 서점에서 우연히 김호경 교수님의 책 『바울』을 집어 들게 됐죠.”김 교수는 최 대표의 열정에 감동했고, 두 사람의 협업은 햄버거 한 끼로 시작되었습니다.숙원이었던 ‘신약 개론서’를 드디..

성경을 낯설게 읽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새로운 질서를 만납니다.1. 성경, 단지 '읽는 책'이 아니다김호경 교수는 한국 교회가 성경을 양심 없이 읽는 태도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합니다. 그는 성경을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시대와 문학 장르, 이야기 구조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책이라고 강조합니다."성경을 제대로 읽으려면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 단편적인 구절 해석보다, 복음서 전체 흐름 속에서 예수님의 뜻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2. 신학 공부를 위한 책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책을 직접 펼쳐보고, 눈에 잘 들어오는 글체와 문체를 고르자.추천받은 책이라도 부담스럽다면 과감히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믿을 만한 저자를 선택하고, 책 속에서 예수에 대한 생생한 시각을 만날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

우리가 십계명을 떠올릴 때, 제7계 명인 “간음하지 말라”는 종종 단순한 성적 금기로 이해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 계명은 단지 성적인 윤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가정의 존엄성, 공동체의 신뢰, 그리고 우상숭배와의 깊은 연관성까지 포괄하는 성경적 계약법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 간음죄, 왜 이토록 심각한가?간음죄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매우 중대한 죄로 간주되었습니다. 신명기 22장에 따르면, 간음한 자는 돌로 쳐 죽이라는 명령을 받을 정도로 엄중히 다뤄졌습니다. 그 이유는 간음이 단순한 개인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파괴하고 공동체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죄였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에서 간음(adultery)은 우상숭배(idolatry)와 같은 단어로 사용될 정도로 간..

우리는 일상 속에서 종종 “쉼”을 잊고 살아갑니다. 과로와 경쟁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참된 쉼, 그리고 인간다움을 회복할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성경은 이를 위해 특별한 제도들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바로 안식일, 안식년, 그리고 희년입니다. 이 제도들은 각각 다르게 보이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가 흐릅니다.“자유케 하라!”안식일: 모두를 위한 쉼안식일은 매주 돌아오는 ‘쉼’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종교적인 행사를 위한 날로 안식일을 명령하신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20장 10절에서 보면, 주인뿐만 아니라 종, 나그네, 가축까지 모두가 쉬도록 명하십니다. 이것은 단지 노동을 멈추는 차원을 넘어, 모든 생명체가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날’을 의미합니다.오늘날 우리는 ‘성과’와 ‘결과’로..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과 정의가 단지 개인의 영혼 구원에 그치지 않으며, 삶의 구조와 사회질서 전체를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명확히 말합니다.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안식일(Sabbath), 안식년(Sabbatical Year), 희년(Jubilee Year) 제도입니다.이 세 제도는 각각 다른 시점과 방식으로 시행되었지만, 그 핵심 정신은 하나입니다.바로 하나님이 친히 명하신 ‘자유와 해방’의 질서입니다.이 글에서는 이 세 제도가 어떤 구조로 연결되어 있는지, 왜 하나의 정신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성경과 신학적 맥락을 따라 살펴봅니다.✨ 1. 안식일: ‘쉼’과 ‘존엄’의 회복안식일은 창조 질서의 일부로, 하나님이 창조를 마치시고 스스로 쉬신 날입니다."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그 하시던 일을 마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