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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스트레이트’가 파헤친 건설사-언론 유착 의혹: 우리는 왜 이 취재에 주목해야 하는가? 본문
‘스트레이트’가 파헤친 건설사-언론 유착 의혹: 우리는 왜 이 취재에 주목해야 하는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다시 한번 한국 사회의 민감한 지점을 건드렸습니다. 이번 보도는 건설사와 언론사 간의 유착 의혹을 다룬 내용으로, 언론의 공정성과 사회 감시 기능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1. 취재 배경: 지역 언론은 왜 침묵했는가?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부산 지역의 한 건설사가 해안가의 공공 부지를 활용해 고수익성 아파트 단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언론의 비판적 보도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사업은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공익 시설을 짓겠다는 명목으로 추진됐지만, 실제로는 고급 주거 공간 위주의 개발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용도 변경과 공익성과의 괴리에 대해 지역 언론이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2. 조선일보 사장과 건설사 오너의 투자 조합 관계
보도의 핵심은 조선일보 사장과 해당 건설사 오너(이동)가 함께 투자 조합에 참여했다는 정황입니다. 이들은 특정 신기술 사업 투자조합에 사모펀드 형태로 투자했는데, 이 구조는 출자자 명단이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구조여서 감시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약 자체는 합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초기 자금 조달 방식과 이익 구조가 통상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건설사 오너가 투자자들의 몫을 먼저 선점하고 이후 양도하는 방식은 사실상 단기 자금 대여와 유사한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언론사 독자위원회는 왜 기능하지 못했는가?
보도는 언론 내부의 감시 기구인 독자위원회의 무력함도 지적합니다. 독립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독자위원회는 사주의 이해관계나 내부 권력에 종속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는 언론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며, 결국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갑니다.
4. 우리가 이 보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번 스트레이트 보도는 단순한 폭로가 아닌 언론의 존재 이유와 시민의 알 권리, 권력 감시 기능의 회복을 요구하는 구조적 문제 제기입니다.
언론이 스스로 감시자 역할을 포기할 때, 민주주의는 흔들리고 소수 자본의 이익만이 지배하게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시민의 감시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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