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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토머스 페인의 『상식』, 미국 독립의 불길을 당기다 본문
토머스 페인의 『상식』, 미국 독립의 불길을 당기다
— 47쪽 소책자가 바꾼 세계사, 그리고 오늘을 위한 교훈

1. 식민지의 숨 막히는 일상과 “대표 없는 과세”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 열강은 아메리카 전역에 식민지를 세웠다. 영국은 현재의 동부 해안에 13개 식민지를 건설했고, 청교도·농민·노동자가 혹독한 기후와 낯선 풍토에 맞서며 삶의 터전을 일궜다.
그들은 프랑스와 벌어진 전쟁에서 영국군과 함께 싸워 승리했지만, 돌아온 것은 설탕법·인지세법 같은 가혹한 세금이었다. “대표 없는 과세는 없다”는 외침이 시작된 것이다.
2. 47쪽 팸플릿이 던진 돌직구
1776년 1월, 영국 출신 이민자 토머스 페인은 47쪽 분량의 소책자 『상식』을 펴낸다. 불과 몇 달 만에 10만 부가 팔리며, 식민지 전역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짐승조차 새끼를 해치지 않는다. 그런데 왕은 왜 식민지를 짓밟는가?”
왕정은 신이 내린 제도가 아니라 사람이 만든 허상이며, 백성을 보호하지 않는 왕은 필요 없다는 논리가 미국 전역을 흔들었다.
3. 『상식』이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다
출간 이전까지 식민지 사회는 전쟁 지지와 평화 유지로 나뉘어 있었다. 『상식』은 대립된 민심을 하나로 묶어냈다. 왕정 비판과 민주주의 호소는 온건파와 급진파 모두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다.
4. 토머스 페인: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국세청 부패 고발로 해고되었고, 벤저민 프랭클린의 추천으로 신대륙에 왔다. 이후 미국과 프랑스의 혁명에 기여하며 책과 펜의 힘으로 세계를 바꾼 인물이 되었다.
5. 『상식』의 핵심 메시지 3가지
핵심 메시지 | 시대적 파장 | 오늘의 의미 |
---|---|---|
왕정 폐기 | 왕에게 칼을 드는 것은 곧 ‘상식’이 됨 | 거대 권력에 대한 감시와 책임 요구 |
민주주의 가치 | 독립선언과 헌법의 철학적 토대 | 시민 참여·토론 문화의 기원 |
행동 촉구 | 민병대 조직, 대륙군 결성 가속 | 사회 변화를 위한 연대의 힘 |
6. 책이 쏘아 올린 민주주의의 불꽃
『상식』은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전례를 남겼다. 불과 47쪽이 거대한 제국에 맞설 용기를 낳았고, 이후 등장한 수많은 민주주의 운동이 이 서사를 계승했다.
7. 우리에게 남은 질문
토머스 페인이 왕정 폐지를 외쳤듯, 오늘 우리는 어떤 부조리를 당연시하고 있는가? 불의에 맞서 펜을 들고, 토론하며, 행동으로 나아가는 시민의 연대야말로 오늘의 진짜 ‘상식’이다.
이제, 작은 질문 하나를 남겨봅니다.
_나는 어떤 불의를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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