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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교수의 10분 경제

2025지속가능네트워크 2025. 4.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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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교수의 10분 경제

“다수결은 옳은가? 외모도 자본인가? 지역 균형은 어떻게 가능한가?”


외모도 경쟁력? ‘매력 자본’의 경제학

매력은 곧 희소성이다. 경제학자들은 외모의 ‘시장 가치’를 실증 연구로 분석했고, 그 결과는 불편하지만 현실적이다. 성형수술이 단순한 문화가 아닌 생존 전략이 되는 이유, 경제적 편익이 실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수결의 오류와 민주주의의 착각

민주주의의 표상처럼 여겨지는 다수결. 하지만 그 결과가 항상 정의롭거나 바람직하지 않다. 당론이나 선거인단 제도에서 보듯, 실제 의사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 사례는 많다. 경제학은 이 구조를 효율성과 불완전성의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왜 우리는 지역 선거에 무관심할까?

국가는 바꾸기 어렵지만, 동네는 바꿀 수 있다. 이사라는 '발로 하는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역 선거보다는 중앙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 이는 휴리스틱한 판단이 가져온 효율성과도 연결된다.

지역 균형 발전, 서울 흉내 내기로 될까?

박 교수는 서울의 복사판을 만드는 대신, 완전히 다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처럼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고급 기술을 담는 도시가 진정한 해법이 될 수 있다.

“역사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에펠탑도 처음엔 흉물이었다.”

도전하는 지역만이 살아남는다

지역은 더 이상 배, 사과, 대추만 이야기할 수 없다. 양양의 클럽이 지역을 살린 사례처럼, 다른 가치, 다른 콘텐츠,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두려움을 넘어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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