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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를 넘어 권위주의를 성찰하다 - 박구용 교수와의 대화 본문
좌우를 넘어 권위주의를 성찰하다 - 박구용 교수와의 대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대사건 이후, 많은 시민들이 희망과 혼란 사이에서 흔들렸습니다. 이러한 시기, 박구용 교수와의 대화는 우리에게 깊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핵심은 진보냐 보수냐 이전에 권위주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입니다.
1. 역학적 정지 상태, 끝나지 않은 탄핵
박 교수는 현재 상황을 “역학적 정지 상태”로 규정합니다. 내란 세력이 즉각 행동하지 못하는 상태일 뿐, 사법적·정치적 종결은 아직 요원하다는 분석입니다. 진정한 종결은 사법처리와 정권교체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2. 의사소통적 권력의 제도화
현대 정치학에서는 주권자가 광장에서 형성한 의견과 의지를 ‘의사소통적 권력’이라 부릅니다. 정치는 이를 제도화하는 일입니다. 정치인은 시민의 도구이지, 그 위에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3. 좌파 권위주의의 함정
386세대 진보 정치인들은 ‘약자를 위한다’는 도덕적 우월감을 기반으로 시민을 지시하고 통제하려는 권위주의에 빠졌습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시민의 지지를 잃고 있다는 자기비판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교수의 주장입니다.
4. 서민은 왜 진보를 지지하지 않는가?
서민이 보수를 지지한다고 비판하는 프레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박 교수는 말합니다. 서민 역시 도덕적 가치와 정체성을 중심으로 투표합니다. ‘자산 투표’뿐 아니라 ‘가치 투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5. 권위주의 vs 자유주의
정치를 해석할 때 좌파냐 우파냐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권위주의냐 자유주의냐입니다.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며 타인을 지시하는 정치인보다, 시민의 의지를 실현하는 도구로 남는 정치인이 진정한 리더입니다.
6. 프레임 전쟁과 왜곡
정치는 프레임의 전쟁입니다. 개헌이냐 반대냐가 아니라, 헌정 질서를 수호하느냐 무너뜨리느냐가 본질입니다. 지금의 논의 흐름을 흐리는 것은 결국 시민의 분노를 초래할 뿐입니다.
7. 절실함과 분열 없는 연대
박 교수는 말합니다. 지금 진보든 보수든 중요한 것은 “절실함과 단결”입니다. 시민의 권위를 실현하는 도구로서의 정치인이 되어야 하며, 권위주의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자기 성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대화는 좌우를 뛰어넘는, 우리 모두의 정치적 자기반성을 요구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안의 권위주의를 성찰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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