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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전쟁관과 북한 권력구도의 미래

2025지속가능네트워크 2025. 4. 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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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전쟁관과 북한 권력구도의 미래

북한 김정은

북한 김정은이 최근 보여준 군사 전략과 후계 구도는 단순한 독재자적 통치를 넘어서 내부 불안과 불확실성을 반영합니다. 본 글에서는 김정은의 ‘속전속결 전쟁관’과 김주혜 후계 구도, 그리고 북한 권력 구조의 미래를 분석합니다.

1. 김정은의 ‘속전속결’ 전쟁관

2023년 말과 2024년 초 김정은은 공식 연설을 통해 남한을 ‘철두철미한 주적’으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이라는 개념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복’, ‘영토 완정’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모순은 그의 전략이 감정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김정은은 남한 주요 도시에 대한 모형 훈련장을 만들어 점령 훈련을 반복하고 있으며, 자신이 제작한 ‘72시간 서울 점령’ 영화까지 선보이며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2. 김주혜 등장과 후계 구도

김정은의 딸 김주혜는 2022년 공개 석상에 처음 등장했고, 이후 군사 및 정치 행사에 동반하며 명백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남전여비 문화가 강한 북한에서 여성 후계자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이는 김정은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불안정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현재로선 후계 구도는 김주혜로 정해졌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3. 김정은 이후 권력 구조: 집단지도체제와 군부

김주혜가 후계를 잇더라도 실제 집권은 노동당 정치국 실세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엔 집단지도체제가 운영될 수 있으나, 내부 파벌과 권력투쟁으로 인해 결국 군부가 실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정은의 유고 이후의 북한은, 김주혜-집단지도체제-군부독재로 이어지는 구조로 재편될 수 있습니다.

4. 결론: 경계하되 과도한 공포는 금물

김정은은 겉으로는 강한 지도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겁이 많고 생존 본능이 강한 인물입니다. 독재자의 전형적인 특징처럼, 끝까지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의 군사력은 제한적이고 취약점도 많지만, 전면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경각심은 유지하되 과도한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 한 줄 요약:
김정은은 속전속결 전쟁관을 내세우며 무력통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후계 불안과 내부 체제 위기를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 김주혜 후계는 불가피하며, 최종 권력은 군부로 이양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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