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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정직하게 읽는다는 것 – 김호경 교수의 조언을 중심으로

2025지속가능네트워크 2025. 4. 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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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낯설게 읽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새로운 질서를 만납니다.

1. 성경, 단지 '읽는 책'이 아니다

김호경 교수는 한국 교회가 성경을 양심 없이 읽는 태도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합니다. 그는 성경을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시대와 문학 장르, 이야기 구조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책이라고 강조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으려면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 단편적인 구절 해석보다, 복음서 전체 흐름 속에서 예수님의 뜻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신학 공부를 위한 책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 책을 직접 펼쳐보고, 눈에 잘 들어오는 글체와 문체를 고르자.
  • 추천받은 책이라도 부담스럽다면 과감히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 믿을 만한 저자를 선택하고, 책 속에서 예수에 대한 생생한 시각을 만날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이다.

신학책은 지식 전달 그 이상으로, 예수님의 실존과 메시지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여야 합니다.

3. 역사적 예수, 다시 만나는 예수의 생명력

니케아에서 갈릴리로 간다”는 말은 교리 중심의 예수 이해에서 벗어나, 역사적 예수를 실제로 만나려는 여정을 의미합니다.

역사적 예수는 단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도전과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인물입니다. 다양한 문헌과 학자의 견해, 성경의 본문을 통해 그분의 삶을 재발견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4. 성경 해석과 철학적 사유의 균형

현대에 성경을 읽으려면 철학과 시대적 감각도 필요하지만, 철학이 성경 본문을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서, 인문학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그 중심은 언제나 신앙과 말씀이어야 합니다.

인문학과 성경을 균형 있게 연결할 때, 우리는 더욱 풍성한 통찰과 적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성경을 낯설게 읽는 용기

익숙함이 때로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김 교수는 성경을 낯설게 읽는 용기를 강조합니다. 마치 처음 성경을 읽는 사람처럼, 놀라움과 감격으로 성경을 대할 때 예수님의 원래 의도와 메시지가 더 선명히 다가옵니다.

성경은 자본주의 질서에 무언가를 더하는 보조 자료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 질서를 뿌리째 흔들고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를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 마무리하며: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글은 단지 신학자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늘 성경을 읽는 우리 모두의 태도를 다시 점검하게 합니다.

  • 나는 성경을 정직하게 읽고 있는가?
  • 예수님의 말씀을 내 삶과 사회에 새롭게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있는가?
  • 하나님의 말씀을 익숙함 속에서 무디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이야말로 성경을 새롭게 읽고, 예수님의 새로운 질서를 진지하게 마주할 때입니다.

📌 당신은 오늘, 성경을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성경을 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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