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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전세-갭투자-버블, 이제는 전세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때서론: 전세는 한국 부동산의 본진이다전세는 단순한 임대차 계약이 아닙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의 핵심 구조를 이루는 제도입니다. 전세가 흔들리면 매매시장도 함께 흔들립니다. 최근 몇 년간의 부동산 급등과 급락, 그 중심에는 언제나 '전세'가 있었습니다.전세와 월세의 구조적 차이많은 사람이 전세와 월세를 단순히 선택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그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월세는 임대인에게 매달 수입을 주는 '현금 흐름 자산'입니다.전세는 수년치 월세를 미리 한 번에 지급하는 '채권성 자산'에 가깝습니다.이 구조 때문에 전세 가격은 할인율, 즉 금리에 따라 크게 출렁입니다. 마치 채권의 현재 가치가 금리 변화에 민감한 것과 같습니다.금리가 전세를 흔든다: 전세는..

2025년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혼란 속 기회와 위험 사이에서 길 찾기1. 시장의 현재 위치 ― 과열과 침체가 공존한다서울‧수도권은 똘똘한 한 채 쟁탈전으로 과열됐지만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며 침묵합니다. 7월 DSR 강화 전 ‘막차’ 수요가 몰리며 가격은 꿈틀하지만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이는 미래 수요를 앞당겨 쓰는 소진 국면임을 시사합니다.2. “공급 확대”라는 만능처방의 맹점모든 정부가 공급 확대를 약속했지만 착공에서 입주까지는 3‒4년이 걸립니다. 파이프라인이 비어 있는 2026년 수도권 공급 절벽이 매매가·전세가 불안 요인이 됩니다. 아파트 편중 수요 구조에서 단기 공급(빌라·도생)의 효과는 제한적입니다.3. 서울·지방 양극화의 본질상급지 선호 ― 강남·용산·서초 등에 ‘집값 방어 ..

후순위 대출이란? 제대로 알고 접근하자Subordinate Loans: What They Are and Why You Must Understand Them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후순위 대출(Subordinate Loan 또는 Junior Mortgage)’이라는 말이 자주 들리곤 합니다. 특히 전세를 끼고 매매하는 갭투자(Gap Investment)나 다주택자의 레버리지 전략(Leverage Strategy) 수단으로 활용되며 주목을 받고 있죠. 하지만 후순위 대출은 자칫하면 큰 금융 리스크(Financial Risk)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후순위 대출이란? (What Is a Subordinate Loan?)후순위 대출은 담보물건(Collateral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