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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150만 권 중고책 서점, 책이 숨 쉬는 거대한 숲“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을 믿는 사람이 쌓아 올린 결과물은 얼마나 거대할까? 광주·전남 외곽, 500평 규모의 건물 안에 100만 권이 빼곡히 꽂혀 있고, 창고와 마당 곳곳에 50만 권이 더 기다리고 있다. 150만 권. 숫자로는 실감이 나지 않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종이 특유의 향과 색이 파도처럼 몰려온다. 이곳의 주인은 13년째 ‘중고책 순환’이라는 조용한 사명을 이어가고 있는 ○○ 서점의 사장님이다.폐업 서점의 ‘아픔’을 품다사장님이 처음부터 거대한 재고를 노린 것은 아니다. 아동 교재를 만들던 출판업이 디지털 전환에 밀려 한계에 부딪히자, 남은 재고를 인터넷에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재고 좀 처리해 달라”는 동네 서점의 전화가 이..
수익사업
2025. 7. 21.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