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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자본의 옥에 갇힌 도시에 희년을 선포하다 본문
자본의 옥에 갇힌 도시에 희년을 선포하다
정의로운 주거권 세미나 #2 | 강사 인터뷰: 이민희 목사
오는 4월 30일, ‘희년함께’가 주최하는 정의로운 주거권 희년교육 세미나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이민희 목사님은 도시계획과 신학을 넘나든 이력을 가진 목회자입니다. 그는 현재 ‘옥바라지선교센터’와 ‘사이교회’에서 활동하며, 도시 재개발과 젠트리피케이션 현장에서 밀려나는 이들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고통을 신앙으로 껴안다
옥바라지선교센터는 단순한 재소자 사역 기관이 아닙니다. 자본의 논리에 밀려나는 도시 약자들과 함께하며, “자본의 옥에 갇힌 도시를 옥바라지한다”는 관점에서 활동합니다.
도시권이라는 낯설지만 가까운 이야기
이 목사는 “장애인 이동권, 어린이 보호구역, 여성 화장실 불편 문제”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도시권 개념을 쉽게 설명합니다. 도시 공간은 여전히 비장애 남성 중심이며, 이를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희년과 도시권, 어디서 만나는가?
이민희 목사는 희년이란 “소유권에 묶여 있던 인간과 땅을 해방시키는 제도”이며, 도시권 역시 소유하지 못한 이들이 공간을 점유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사상이라고 말합니다. 희년과 도시권은 “이 땅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만나게 됩니다.
“나는 좋은 집주인이야”라고 말하는 순간
전세사기 피해자 문제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좋은’ 집주인이란 말의 기준을 넓혀야 합니다.” 집주인은 세입자의 이주까지 고민할 수 있어야 하며, 기독교는 자본주의 구조가 만든 권리 배제와 생존 착취에 맞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회와 도시, 함께 걸어가야 할 길
“우리가 도시에서 살고, 교회에 다닌다면 이 둘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세상 속 공동체로 살아가는 결단이며, 도시권 운동은 하나님나라의 상상력을 현실에서 실현해가는 여정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도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하나님 나라로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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