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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택배기사 과로사, 사과 없는 쿠팡에 책임 묻다"

 

쿠팡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다 사망한 고(故) 정슬기 씨와 고 장덕준 씨의 유족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 기자회견은 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공론화하고 쿠팡을 압박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습니다.

1. 정슬기 씨와 장덕준 씨의 비극

고 정슬기 씨는 주 70시간 넘는 강도 높은 야간 근무로 인해 심근경색 의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쿠팡의 야간 퀵플렉스 기사로 일하며 하루 340개의 물량과 100km에 달하는 운송 거리를 소화해야 했습니다. 주 6일, 하루 10시간 넘는 과도한 노동은 그를 극도의 피로 상태로 몰아넣었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또한,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고 장덕준 씨도 과로로 사망했으나, 쿠팡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며 유족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는 심지어 장 씨의 죽음을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노동 강도를 “골프를 쳐도 그 정도는 걷는다”는 비인간적인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2. 유족들의 요구: 사과와 재발 방지

유족들은 쿠팡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장덕준 씨의 어머니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았음에도 쿠팡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유족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쿠팡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 정슬기 씨의 아버지 역시 "쿠팡은 대리점과의 불공정 계약을 통해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다"며, 쿠팡이 대리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3. 쿠팡의 책임 회피와 사회적 공론화의 필요성

쿠팡은 여전히 택배기사들을 '개인사업자'로 분류하며, 직접적인 고용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드러난 것은 쿠팡이 사실상 기사들에게 직접적인 지시와 통제를 행사하며 노동 강도를 강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족들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쿠팡을 압박하고, 더 나아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 재발 방지를 위한 캠페인 전략

쿠팡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쿠팡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글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고, 서명 운동이나 불매 운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행동을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쿠팡의 노동 문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고, 정치적 연대를 강화해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 개선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효과적인 캠페인 전략:

  1. 감성적 공감대 형성: 유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및 글 제작
  2. 소비자 서명 운동 및 불매 운동: 소비자들의 힘을 이용해 쿠팡에 직접적인 압박
  3. 미디어와의 협력: 언론을 통한 사회적 공론화 촉진
  4. 정치적 연대: 입법 활동을 통한 제도적 개선 추진

쿠팡 노동자 과로사
쿠팡 노동자 과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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