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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장기주의의 힘 — 『노무현과 함께한 천일』에서 찾은 한국 사회 개혁의 방향

2025지속가능네트워크 2025. 6. 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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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장기주의의 힘 — 『노무현과 함께한 천일』에서 찾은 한국 사회 개혁의 방향

겸손과 장기주의

 

※ 이미지 설명: 겸손한 지도자가 묘목을 심는 장면은 장기주의 개혁의 뿌리를 상징합니다.

1. 기록으로 만나는 노무현

이정우 전 정책실장은 참여정부 1천일 동안 매일 쓴 일기를 토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국정 운영을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2. 리더십의 뿌리 — 겸손

노무현 대통령은 늘 스스로를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여겼습니다. 이런 겸손이야말로 정보와 권한이 집중되는 자리에서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는 진짜 리더십의 뿌리였습니다.

3. 대통령 프로젝트 — 장기주의의 철학

“대통령은 다섯 가지 과제면 충분하다.” 노무현은 정책을 무한정 늘리는 대신, ▲동북아 평화번영 ▲국토 균형발전 ▲참여민주주의라는 3대 목표에 집중했습니다.

4. 정책에는 시차가 있다

부동산 가격 폭등이 참여정부 탓이라는 시각은, 김대중 정부의 규제 완화가 만든 ‘지연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오류입니다. 반대로 노무현 정부의 강력한 종부세 정책은 이후 집값 안정을 이끌었습니다.

5. 정공법: 거래세↓ 보유세↑

부동산 백지신탁, 거래세 인하·보유세 인상은 ‘불로소득은 죄악’이라는 원칙에서 출발했습니다. 단기 인기보다 장기 신뢰를 택한 정책이었습니다.

6. 겁 없는 개혁, 흔들림 없는 배짱

이정우 실장은 언론과 기득권의 집중 공격 대상이었지만, 노무현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개혁 참모를 지킨 대통령의 뚝심은 이후 민주 정부의 토양이 됩니다.

7. 이재명 정부를 위한 4대 개혁 과제

  • 부동산: 투기 근절과 서민 주거권 보장
  • 교육: 추첨제 등으로 입시 지옥 해소
  • 노동: 노사정 대타협으로 비정규직 해소
  • 사법: 검찰 권력 견제와 사법부 개혁

8. 박정희와 대비되는 리더십

박정희는 단기성과에 집착했고, 노무현은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를 택했습니다. 두 인물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보는 기준이 됩니다.

9. 결론 — 시민과 리더의 책임

“잠시 죽더라도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한 노무현의 리더십은 지금 이재명 정부에도 유효한 교훈입니다. 좋은 리더를 지키는 시민, 원칙을 지키는 리더. 그 둘이 함께할 때 개혁은 실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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