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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617)
살림과 일상

우리가 십계명을 떠올릴 때, 제7계 명인 “간음하지 말라”는 종종 단순한 성적 금기로 이해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 계명은 단지 성적인 윤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가정의 존엄성, 공동체의 신뢰, 그리고 우상숭배와의 깊은 연관성까지 포괄하는 성경적 계약법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 간음죄, 왜 이토록 심각한가?간음죄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매우 중대한 죄로 간주되었습니다. 신명기 22장에 따르면, 간음한 자는 돌로 쳐 죽이라는 명령을 받을 정도로 엄중히 다뤄졌습니다. 그 이유는 간음이 단순한 개인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파괴하고 공동체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죄였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에서 간음(adultery)은 우상숭배(idolatry)와 같은 단어로 사용될 정도로 간..

우리는 일상 속에서 종종 “쉼”을 잊고 살아갑니다. 과로와 경쟁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참된 쉼, 그리고 인간다움을 회복할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성경은 이를 위해 특별한 제도들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바로 안식일, 안식년, 그리고 희년입니다. 이 제도들은 각각 다르게 보이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가 흐릅니다.“자유케 하라!”안식일: 모두를 위한 쉼안식일은 매주 돌아오는 ‘쉼’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종교적인 행사를 위한 날로 안식일을 명령하신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20장 10절에서 보면, 주인뿐만 아니라 종, 나그네, 가축까지 모두가 쉬도록 명하십니다. 이것은 단지 노동을 멈추는 차원을 넘어, 모든 생명체가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날’을 의미합니다.오늘날 우리는 ‘성과’와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50대 이후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원곤 교수의 이야기는 그 편견을 완전히 뒤엎습니다. 그는 50세에 외국어 공부를 시작해, 영어 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총 6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의 언어 학습 여정과 은퇴 후 어학 연수를 떠나게 된 특별한 계기, 그리고 외국어 공부가 삶에 가져다 준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50대에 시작된 외국어 학습, 그 특별한 계기김 교수는 50세에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외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단조로운 생활 속에서 무언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선택한 언어는 일본어였..

2017년, 포르투갈에서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무려 50만 헥타르의 숲이 불탔고, 100명이 넘는 목숨이 사라졌습니다. 고온과 강풍이 산불을 키웠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유칼립투스였습니다. 불에 쉽게 타며, 불이 나야 씨앗이 퍼지는 유칼립투스는 거대한 도화선이 되었습니다.하지만 모든 것이 불타버린 그 속에서, ‘페라리아 데 상주앙(Ferraria de São João)’이라는 외딴 마을만은 기적처럼 살아남았습니다. 이 마을을 지킨 건 200년 된 굴참나무 숲이었습니다.굴참나무, 생명을 지킨 방화림굴참나무(Quercus suber)는 참나무과 상록활엽수로, 두꺼운 코르크 껍질과 뛰어난 수분 보유력 덕분에 불에 매우 강한 나무입니다. 불길 속에서도 스스로 살아남고, 주변 생태계를 보호합니다.굴참..

2024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초래한 재난으로 기록되었습니다. 5일 만에 여의도의 3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고, 총 피해 규모는 대한민국 1년 예산의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산림청은 이러한 사례를 들어 늘 말합니다.“LA도 불탔으니 우리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예산이 많이 들어도 필요하다.”겉보기에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 주장의 문제는 명확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대책에 천문학적 예산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불안과 공포를 앞세운 '공포 마케팅'으로 막대한 세금이 집행되고 있지만, 정작 산불은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왜 예산이 늘수록 산불은 커지는가?2023년 강릉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바람 방향이 다행히 바다로 향했고, 때..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과 정의가 단지 개인의 영혼 구원에 그치지 않으며, 삶의 구조와 사회질서 전체를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명확히 말합니다.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안식일(Sabbath), 안식년(Sabbatical Year), 희년(Jubilee Year) 제도입니다.이 세 제도는 각각 다른 시점과 방식으로 시행되었지만, 그 핵심 정신은 하나입니다.바로 하나님이 친히 명하신 ‘자유와 해방’의 질서입니다.이 글에서는 이 세 제도가 어떤 구조로 연결되어 있는지, 왜 하나의 정신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성경과 신학적 맥락을 따라 살펴봅니다.✨ 1. 안식일: ‘쉼’과 ‘존엄’의 회복안식일은 창조 질서의 일부로, 하나님이 창조를 마치시고 스스로 쉬신 날입니다."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그 하시던 일을 마치시니..